김승규 국정원장 직원들에 책 2권 추천-'21세기 한국외교 대전략'
작성일 : 2006-06-28   조회수 : 14897
김승규 국정원장이 최근 필독서 2권을 추천하면서 직원들에게 특명을 내렸다.

바로 "정보의 블루오션을 찾아라"는 것. 산업보안, 사이버안전과 같은 새 화두를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국정원측은 김 원장의 필독서 추천에 대해 "직원들 모두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폭넓은 시야와 전문지식을 갖춰 나가도록 독려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이 추천한 책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와 21세기 한국외교 대전략.
전자는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을 공저한 짐 콜린스가 쓴 책으로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도약시킨 리더들의 공통점과 성공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위대한 기업들은 근거없는 낙관론을 경계하고 핵심사업이라도 그 분야 최고가 아니면 포기했다고 소개한다.

후자는 동아시아연구원 국가안보 패널의 민간전문가 10여 명이 함께 쓴 정책 보고서로 우리 외교안보 현실을 이해하고 그에 걸맞은 외교전략을 짜는 지침서라 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원내 독서열풍과 외부 초청강연 등으로 소득 3만달러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국가 미래전략 연구와 자원, 환경,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박준모 기자 2006.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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