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루스의 비밀

고승철 지음

판매가(적립금) 14,800 (740원)
분류 나남창작선 174
판형 신국판 변형
면수 340
발행일 2022-01-05
ISBN 978-89-300-06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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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4,800

이집트 신화의 비밀을 파헤쳐 ‘참 나’를 찾는 구도(求道) 소설

인위적인 명명(命名), 창작된 신화(神話) … 실재가 아닌 허상인데도 인간을 지배

 

《여신》,《소설 서재필》,《개마고원》,《은빛 까마귀》등 웅대한 스케일의 장편소설들을 발표해 온 고승철 작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이번에는 ‘신화 세계’에서 ‘인간 세상’으로 탈바꿈을 꾀하는 장대한 드라마를 가지고 독자들과 만난다. 수천 년 전 파피루스에 씌어진 문서에는 어떤 비밀이 들어있는가?

고대 상형문자 해독이 취미인 천재 건축가 임호택은 아프리카 튀니지의 복합 리조트타운 설계를 의뢰받고 리비아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하고, 우연히 이집트로 넘겨져 이집트 신화가 기록된 문서 해독을 강요받는다. 문서는 작성자인 이집트 왕이 자신은 인간이며 단지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신을 참칭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으로 시작해, 지동설 등 인류 문명사를 새로 써야 할 만큼 놀라운 내용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작가는 이집트 신화를 소재로 인간은 결국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을 만들어 내고, 그 신의 손 안에서 ‘죽음’을 더욱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역설을 발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오늘날 우리 삶의 의미를 묻는다.

작가의 말 세계를 흔들겠다는 담대한 기상으로 7

 

프롤로그 15

 

호박꽃 사건 21

제르바…지중해의 작은 섬 69

동굴 속의 현자 101

네페르티티 왕비 141

아툼의 목소리 175

신화 백일장 223

에펠탑을 폭파하라 263

‘참 나’를 찾아서 283

 

에필로그 313

지은이ㅣ고승철

까까머리 시절엔 ‘문학소년’과는 무관했으나 20대 후반부터 소설 읽는 재미에 빠졌다. 국내외 명작을 탐독하다 창작판에까지 뛰어들어 《은빛 까마귀》, 《개마고원》, 《소설 서재필》, 《여신》 등 장편소설을 썼다. 시집 《춘추전국시대》를 내고 시인 행세도 한다.

관악산 기슭의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주요 신문사의 파리특파원, 경제부장, 출판국장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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