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ㅣ로베르 드 보롱(Robert de Boron)
생몰연대 미상. 아마도 프랑스 동부 프랑슈-콩테 지방에서 몽벨리아르 백작 고티에(Gautier de Montbéliard, ?~1212)를 섬기던 기사 혹은 문사였을 것으로 추측 된다. 1200~1210년을 전후하여 그 지방에서 혹은 제 4차 십자군 원정에 참가한 주군 고티에를 따라 동방에 가서 ‘그라알 사화’를 썼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옮긴이ㅣ최애리
서울대 인문대학 및 동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중세 그라알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그라알 이야기》, 불가타 연작 중 《성배 탐색》(근간), 크리스틴 드 피장의 《여성들의 도시》 등 중세 작품들과 자크 르 고프의 《연옥의 탄생》, 조르주 뒤비의 《중세의 결혼: 기사, 여성, 성직자》, 슐람미스 샤하르의 《제 4신분, 중세 여성의 역사》 등 중세사 관련 서적, 그 밖에 여러 분야의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