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옥경 이화여대 교수, 공감의 힘 출간기념회 열어
매체명 : 기호일보   게재일 : 2022.10.13   조회수 : 1464

오랜 세월 사회복지 현장에서 열정과 책임감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양옥경 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겸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회장이 특별한 출간기념회를 열었다.


출간기념회는 13일 오후 3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사회복지관련 기관·단체장, 제자, 사회복지종사자, 그 밖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C 찰리 사회로 진행됐다. 출간기념회는 지금까지와 달리 경직된 행사가 아닌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북 토크콘서트 형태로 열렸다.  



축사에 나선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출간은 참으로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복지계 경험과 전문성을 생생하게 담은 생(生)큐멘터리 형태의 투박함이 참 좋다.  또 현장 경험과 전문성, 감성과 공감을 다룬 점에서 흥미롭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축하했다. 


스타 PD인 주철환 프로듀서는 "양 교수님과 인연은 제가 이대 교수를 하던 시절로 거슬러 간다. 당시 양 교수님은 마치 엘리자베스테일러 같은 미모와 함께 인격과 실력을 갖춘 분이었다. 교감과 공감 같은 따뜻한 단어는 사라져가고 소리치고 반대하는 반감만 남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공감이 주는 힘은 참 크다. 세상 모든 것은 힘의 산물이라 생각한다. 힘은 기르면 반드시 생긴다. 때문에 힘을 키워야 한다. 힘 중에 가장 중요한 건 협력이 아닐까 싶다. 증오의 열매가 아닌 사랑의 열매를 추구하는 공감의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양옥경 교수는 "38년을 학교와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며 느낀 점이 참 많다. 요즘은 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에서 추진한 캄보디아 캠퍼스 관련 일로 출국했다가 최근에 귀국했다. 또 요즘은 다양한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들을 만나며 대화를 나누고 소통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제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그간의 경험과 능력을 십분 발휘할 기회를 찾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함께하는 상생과 협력, 공감의 힘으로 지금까지 사회복지실천 현장을 지켜낸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책을 펴내며 가장 중요한 점은 ‘공감’이고 이는 곧 ‘소통’이다. 우리 사회가 어디를 가더라도 공감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과연 우리가 진짜로 공감을 잘하는지는 참 고민된다. 공감은 소통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의 힘.jpg

기사 원문보기

첨부파일 공감의 힘.jpg
이전글 [토템과 터부] [책꽂이]
다음글 [토템과 터부] 고대 신화가 현대 과학을 만나다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