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ESG 담론에서 사람은 늘 뒷전인가?
사람 사슬에서 ESG 경영의 답을 찾다
ESG는 이제 기업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많은 기업이 매년 더 세련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지만, 현장의 구성원들에게 ESG는 여전히 자신과 무관한 대외용 구호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지속가능경영이 조직의 일상에 뿌리내리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
《사람 사슬 경영》은 그 해답을 ‘사람 사슬’에서 찾는다. ESG는 보고서의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행동, 조직의 책임, 일하는 방식의 변화 속에서 완성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문제의식이다. 저자는 ESG 경영이 형식적 보고에 머물지 않으려면 인사(HR)가 데이터와 책임, 행동과 성과를 잇고, 그 실행의 책임라인을 세우는 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LG전자와 LG그룹에서 CHRO와 CSR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저자는 경영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HR-ESG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국내외 기업 사례와 공시의 신뢰성·공급망 인권·AI 거버넌스·한국형 리스크 논의를 아우르며, HR-ESG를 하나의 경영 체계로 확장한다. 《사람 사슬 경영》은 ESG를 사람의 행동과 조직의 책임으로 옮겨 놓으며, 실행의 방향을 고민하는 리더들에게 새로운 경영의 관점을 제시한다.
⊙ 출판사 서평
보고서는 진화하는데, 현장은 왜 그대로인가
ESG는 이제 기업 경영의 기본 언어가 되었다. 많은 기업이 ESG 목표를 세우고, 지표를 만들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 그러나 보고서가 정교해질수록 더 분명하게 남는 질문이 있다. 보고서에 적힌 숫자는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가. 그리고 그 변화는 실제로 구성원의 행동과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는가.
《사람 사슬 경영》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ESG가 형식적 보고에서 멈추지 않으려면, 사람의 문제를 경영의 중심에 다시 세워야 한다. 채용, 배치, 교육, 평가, 보상, 안전, 노사관계, 공급망 관리는 따로 떨어진 일이 아니다. 채용에서 퇴직까지, 본사에서 협력업체까지, ESG는 결국 사람을 통해 실행되고 책임을 통해 완성된다. 저자는 이 연결을 ‘사람 사슬’이라 부르고, 이를 ESG 경영의 새로운 축으로 제시한다.
사람 사슬, 책임으로 완성되는 경영
많은 기업이 ES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그것을 실제로 책임질 사람이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목표와 지표는 있어도, 그것을 현장의 행동으로 옮기고 책임지는 사람이 빠져 있다. 이 책은 그 공백을 인사(HR)의 관점에서 다시 본다. 누가 기준을 정하고, 누가 실행하며, 누가 최종 책임을 지는가. 다른 ESG 책들이 공시 기준이나 지표 체계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그 지표 뒤에서 누가 무엇을 책임지는지를 묻는다는 점에서 접근방식이 다르다.
HR은 이제 단순한 지원 부서에 머물 수 없다. 사람과 조직, 데이터와 책임, 행동과 성과를 잇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인사 담당 최고책임자(CHRO)는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사람의 언어로 풀어내고, 실행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주체다.
현장의 행동으로 이어지는 변화
《사람 사슬 경영》은 ESG를 현장과 동떨어진 추상적 구호로 설명하지 않는다. 채용 절차는 공정성과 다양성의 기준을 제대로 담고 있는가? ESG 전환 교육은 행동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가? ESG 성과를 보상에 연계할 때, 지표 개선은 실제 성과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가? 협력업체의 노동 환경과 인권 리스크는 누가 확인하고 개선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ESG는 조직 안에서 작동한다. 저자는 LG전자와 LG그룹에서 CHRO 부사장 및 CSR 총괄 부사장을 지내며 사람, 조직, 책임의 문제를 경영의 한복판에서 다루어 왔다. 이 책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 사례를 살피며 ESG가 실제 조직에서 어떻게 작동하거나 실패하는지를 보여 준다. 나아가 공시 데이터의 신뢰성, 공급망 인권, AI 거버넌스, 한국형 리스크 지도에 대한 심화 논의를 통해 HR-ESG를 하나의 경영 체계로 확장한다.
ESG 실행을 고민하는 리더들에게
이 책은 ESG를 보고서 작성이나 대외 홍보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느끼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경영진, HR 리더, ESG 실행을 맡은 실무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람과 조직의 관점에서 ESG 경영이 어떻게 설계되고 실행되어야 하는지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이 책은 보고서에서 멈춘 ESG를 사람의 행동과 조직의 책임으로 옮겨 놓는다. ESG 경영의 다음 과제는 더 정교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경영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 추천사
개념과 당위를 넘어, 46년 현장 경험이 낳은 ‘가치사슬과 사람 사슬의 연결’이라는 탁월한 관점.
‒ 곽수근(서울대 명예교수)
현장의 노사 상생이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지, 데이터로 증명해 내는 단단한 실행 체계.
‒ 조주완(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아무리 정교한 전략도 실행의 책임라인이 비어 있다면 실패한다. 그 해답은 HR에 있다.
‒ 김신배(전 SK 부회장)
ESG를 ‘보고서의 언어’가 아니라 ‘노동의 언어’로 다시 세우며 공정한 전환을 설계하다.
‒ 류기섭(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선언을 넘어 조직의 실질적 변화를 고민하는 경영자들에게 던지는 명쾌한 대안.
‒ 류기정(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법과 제도가 왜 현장에 닿지 못하는가?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메우는 HR 시스템.
‒ 박화진(전 고용노동부 차관)
탄소중립 목표를 현장 실무자의 언어로 번역하다. 사람의 선택으로 완성하는 지속가능경영.
‒ 윤종수(전 환경부 차관)
거대한 ESG 담론의 빈자리였던 ‘사람’을 채우며, 조직의 체질을 바꾸는 리더를 위한 전략적 지도.
‒ 송상호(LG전자 CHRO 부사장)
ESG 실행력은 HR 시스템에서 나온다. HR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운영체계로 재설계하는 책.
‒ 조남성(무신사 사장)
ESG를 기업의 핵심인 ‘사람’의 영역으로 되돌려 놓은 사람 중심 지속가능경영의 나침반.
‒ 고문현(한국ESG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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