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50년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50년사 발간위원회 지음

판매가(적립금) 68,000  61,200 (3,060원)
분류 나남신서 2211
판형 신국판
면수 708
발행일 2025-10-25
ISBN 978-89-300-4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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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61,200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도전과 성취의 반세기 역사를 조망하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50년사: 1975~2025》를 발간했다. 이번 50년사는 1975년 ‘신문학과’로 출발한 이후 사회 변화와 학문적 도전에 응답하며 언론정보학 연구와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온 지난 반세기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기록이다.

이 책은 이러한 눈부신 발전의 역사를 ‘특별한 소수’의 성취가 아니라 세대를 이어 학과를 아끼고 사랑해 온 구성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로 바라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연구, 교육, 학생 활동 등 학과의 제도적 역사를 정리하고, 동문과 재학생들의 회고를 바탕으로 학과의 정신적 역사를 기록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혁신이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오늘날, 이 책은 지난 반세기의 기록을 통해 지성적 통찰과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여는 지혜를 제시한다. 좁지만 흔들리지 않는 길을 걸어온 50년, 구성원 한 사람 한사람의 지혜와 열정이 모여 이룩한 공동의 역사를 담은 이 책은 우리 대학과 지식인 사회가 나아갈 길을 밝혀 주는 희망의 빛이 될 것이다.

 

 

 

 

 

◉ 책 소개글

 

 

한국 언론학계를 선도해온 50년의 여정을 기록하다

‘서울대 종합화 10개년 계획’에 따라 신문대학원을 개편해 새로 출범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는 1975년 관악캠퍼스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사회과학으로서의 언론정보학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과 학문적 흐름에 부응하며 연구와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지평을 넓혀왔다. 다른 대학들이 ‘신문방송학과’라는 명칭을 사용하던 시기에도 ‘신문학과’라는 이름을 고수하며, 미디어 현상을 개별 매체가 아닌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탐구하는 학문적 전통을 이어왔다. 이어 국내 최초로 ‘언론정보학과’라는 명칭을 도입하고, 문화콘텐츠와 기술 기반 미디어를 융합한 ‘연합전공 정보문화학’을 개설하며 학문의 혁신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질적 성장은 외형적 발전으로 이어져, 2025년 10월 현재 15명의 교수진이 활발히 연구와 교육에 임하고 있으며, 2025년 8월까지 1,300여 명의 학사, 600여 명의 석사, 100여 명의 박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졸업생들은 언론, 방송, 광고, 콘텐츠 산업은 물론 금융, 법률, 정책, 공공 부문 등 사회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책에는 언론정보학이 사회 현상을 종합적으로 탐구하는 커뮤니케이션 학문으로, 민주적 소통의 원리로 자리매김해 온 반세기의 여정, 곧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의 연대기와 한국 언론정보학의 발전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미래 언론정보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오늘날 언론정보학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혁신이라는 거대한 문명사적 변곡점 위에 서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사람과 사회를 잇는 커뮤니케이션의 양식 또한 날마다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의 시대에 이 책은 언론정보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신선한 통찰과 영감을 제공한다. ‘날마다 새로운 하루를 창조한다’는 정신으로 정진하는 교직원과 학생들, 그리고 도전 정신과 학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주체적으로 활약하는 동문들의 이야기는 언론정보학이 단지 책 속의 지식에 머무는 학문이 아님을 일깨운다.

아울러 이 책은 학문과 인적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새로운 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한다. 사회 현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포괄적 학문으로 성장해 온 언론정보학, 그리고 이를 토대로 더 넓은 사회에서 미래를 열어 가는 동문들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

학문적 탐구와 구성원 간의 연대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공동체로 도약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의 역사는, AI와 디지털 혁신의 시대에 언론정보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보여 준다.

 

 

 

◉ 책 속으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는 언론정보학 연구와 교육에 새로운 도전이자 동시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써 내려갈 새로운 50년의 역사가 그것이 결국 ‘기회’였음을 보여 주기 위해서는, 지난 50년의 기록이 입증하듯 ‘특별한 다수’의 열정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든 학과와 연을 맺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학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를 성실히 수행한다면, 비록 더디고 답답해 보이더라도 결국 큰 결실로 이어질 것입니다. 언론정보학과 50년사는 바로 그러한 좁은 길이 결국 올바른 길임을 일깨워 준다고 생각합니다.(‘발간의 글’, 6~7쪽)

 

 

커뮤니케이션 연구가 ‘머무는 사람이 별로 없는 교차로’에서 ‘많은 사람이 정주하는 곳’으로 변할 것이라고 믿었던 슈람의 기대대로, 언론정보학은 20세기 후반에 사회과학의 그 어떤 분야보다도 빠르게 성장하여 커다란 도시를 이루게 되었다. 그것도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드는 ‘다문화 도시’가 되었다. 실제로 1970년대에 전국적으로 10개 대학에 불과하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관련 학과가 이제는 거의 모든 대학에 있을 정도이다. 언론정보학은 다른 분과학문이 소홀하게 다루었던 분야를 자신의 영역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통해 규모를 확대하며 제도적 성공을 이루었고, 특히 한국에서는 민주화와 정보화라는 시대적 흐름이 그러한 제도적 성공에 일조했다는 평가이다. (제1장 언론정보학과 지성사 50년, 68쪽)

 

 

언론정보학과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해답은 시대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사회는 다재다능한 디지털, 데이터, AI 리터러시로 무장하고 고도의 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할 것으로 본다. 특히 언론정보학과의 학부 교육은 그런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제2장 언론정보학과 교육 50년, 149쪽)

 

 

언론정보학과 학술지 〈차원〉은 총 10회 발간됐다. 학부생들로 구성된 편집부가 학부 및 대학원생의 원고를 선별해 게재하고, 자체적으로 연구를 수행해 그 결과물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학술지를 발간했다. 학술지명을 〈차원〉으로 정한 것은, 인간과 사회를 시간, 공간이라는 물리적 차원을 넘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새로운 차원에서 바라볼 때 더 온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제4장 언론정보학과 학부의 발자취, 259쪽)

 

논문 제목에서 가장 빈번히 나타난 핵심어는 ‘영향’이다. 이는 커뮤니케이션학이 궁극적으로 ‘효과’(effect)에 대한 학문이라는 엘리후 카츠(Elihu Katz)의 주장과 일치하는 결과다. “커뮤니케이션 연구, 혹은 미디어 연구는 결국 ‘효과’를 다루는 학문이다. 물론 달랐을 수도 있다 ― 이를테면 예술 연구를 생각해 보라 ―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Katz, 2001: 9472).”(제5장 언론정보학과 대학원의 발자취, 287쪽)

 

 

언론정보학과는 ‘한국사회 디지털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교육연구사업단’을 구성해 BK21 사업을 수행했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원천지식 창출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원천기술 개발과 같이, 발상 단계에서부터 전형적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응용하는 원천지식 창출의 전 과정을 제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원천지식이 지속적으로 생산될 수 있는 교육 연구 기반을 확립하고자 했다.(제6장 언론정보학과 주요 교육 연구 사업, 326쪽)

 

 

1975년 신문대학원 폐지 후 사회과학대학에 신문학과 학부 및 대학원 석박사학위 과정이 설치되면서 연구소의 사회과학적 연구 활동은 더욱 활발히 전개됐다. 언론정보연구소의 역사는 연구 활동, 학술지 발간, 국내외 학술교류, 교육 등 대학 부설 연구소의 본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동시에 한국 언론학 연구를 선도해 온 역사라 할 수 있다.(제7장 언론정보연구소의 역사, 345~346쪽)

 

 

한편 1960년대 후반은 제3공화국 박정희 정부가 경제개발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한국 사회가 본격적인 산업사회로 진입하기 시작한 기간이다. 소득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교통통신 시설이 확충되어 갔다. 이에 따라 라디오가 급속도로 보급됐고, 신문의 발행 부수도 크게 증가했다. 또한 텔레비전 수상기도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대중미디어의 시기가 시작된 것이다. 서울대에 신문대학원을 설립해 운영하기로 한 것은 바로 이런 배경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제8장 언론정보학과 전사(前史), 382쪽)

발간의 글: ‘특별한 다수’가 함께 걸어온, 그리고 걸어갈 50년 / 양승목, 윤석민, 이준웅, 김현석 5

축하의 글: 언론정보학과 반세기를 축하합니다 / 차배근 9

혁신의 DNA로 미래를 열자 / 김은미 13

함께 한국을 넘어 세계로 / 남인용 15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연표 23

 

 

제1부 언론정보학과가 걸어온 길

 

 

제1장 언론정보학과 지성사 50년: 학문의 교차로에서 다문화 도시로 / 양승목

1. 전사(前史): 신문연구소와 신문대학원 28

2. 신문학과의 설립과 학문 정체성 수립(1975~1979년) 36

3. 비판언론학의 성장과 패러다임 갈등(1980~1989년) 42

4. 다원주의의 도래와 학과 명칭 변경(1990~1999년) 50

5. 디지털시대 언론정보학과의 변신(2000~2013년) 56

6. 3세대 교수들의 등장과 학술 활동의 국제화(2014~2024년) 62

7. 에필로그: 새로운 도전 67

 

 

제2장 언론정보학과 교육 50년: 학부와 대학원의 개설교과목을 중심으로 / 양승목, 김관호, 박세은, 송채린, 김현석

1. 서론 74

2. 언론정보학과의 설립 배경과 발전 과정 75

3. 교과목 분석을 위한 자료와 방법 82

4.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의 학사과정 교육 84

5.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의 대학원과정 교육 124

6. 결론 144

 

 

제3장 언론정보학과 교수진 / 송채린, 김현석

1. 역대 교수진 152

2. 현직 교수진 192

 

 

제4장 언론정보학과 학부의 발자취 / 정소운, 송채린, 박세은, 김현석

1. 학부생 활동 243

2. 동문 사회 진출 270

3. 동문 및 재학생 명단 275

 

 

제5장 언론정보학과 대학원의 발자취 / 정소운, 박세은, 백영민, 김현석

1. 석박사학위 논문 경향 분석 285

2. 동문 명단 및 석박사학위 논문 목록 292

 

 

제6장 언론정보학과 주요 교육 연구 사업 / 박세은, 김현석

1. BK21 사업 325

2. 개방형 ICT융합과정 지원사업: HCI 교육을 통한 미래 창조 선도 인력 양성 소프트웨어 복수전공 운영 사업(2013~2017년) 336

3. 세계선도 중점학과 육성사업(2016~2019년) 341

 

 

제7장 언론정보연구소의 역사: 1963~2025 / 김영희, 윤상길, 송채린, 정소운, 김현석

1. 서론 346

2. 시기 구분 347

3. 언론정보연구소의 설립과 조직의 변화 349

4. 연구 활동 362

5. 저널리즘 연계 활동 369

6. 국내외 학술교류 374

7. 결론: 언론정보연구소의 역사적 의미 377

 

 

제8장 언론정보학과 전사(前史): 신문대학원 설립과 운영(1968.3~1975.2) / 김영희

1. 신문대학원 설립 과정 381

2. 신문대학원 개원과 운영 386

3. 신문대학원 교수진 391

4. 신문대학원 교과과정 396

5. 신문대학원 학위 논문 400

6. 신문대학원의 기자 재교육 402

7. 신문대학원의 역사적 역할 410

 

 

 

제2부 언론정보학과 학부 동문 및 재학생들의 목소리: 1974학번부터 2025학번까지

 

 

나의 대학 시절 / 양승목 425

75 동기들: 순수와 무지로 시대의 빚을 갚다!? / 김남석 430

생각해 보니 / 주동황 436

유신 말기의 대학 생활 / 채백 442

더 나빠질 수 없을 정도의 세월을 열심히 살았수다 / 이병섭 447

신문학과 유망주들(?)에서 조용히 물러섰다 / 김서중 452

향상일로의 길을 연 비판커뮤니케이션 / 김대호 458

81학번 이야기: 행운의 외투를 입은 다양하고 성실한 친구들 / 이진로 464

신문.팔이의 대학 시절: ‘수업 거부’ 회고와 ‘선비촌’의 추억 / 박용규 469

“죽을 때까지 농사짓고, 학문으로 생활 즐기고 싶어” / 최진환 474

지리산에서 함백산까지, 우정과 시대를 함께한 84학번의 집단서사 / 최명수, 이준웅, 이춘규, 서상표 482

커뮤니케이션,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 안지환 488

주어진 80년대 그리고 선택들의 시퀀스: 역사란 무엇인가? / 성열우 491

1987년과 동기여행 / 이건혁 496

내가 겪은 90년 범죄와의 전쟁 / 임성희 501

길치의 길 찾기 / 박정애 507

반짝이는 사람들, 충만한 시간들 / 이임수 512

나의 행복한 대학 시절 / 윤평 517

92년 그때 우리는 / 전봉기 521

30년 전 메시지에 답하다! / 길덕 527

‘일레븐’과 변화의 경험들 / 김수아 531

“제대로 배운 정통 기자입니다” / 이정은 534

우리의 미숙한 청춘을 사면하라 / 이경희 539

우리의 비행 / 김규찬 542

9월 8일에 만나요 / 김방미 547

졸업은 아직 오지 않았다 / 김자영 552

밀레니엄 학번 @ SNU Comm. / 박하영 559

아늑한 나의 그늘 / 김민경 564

전생에 나라 구한 이야기 / 김보형 569

돌고 돌아 커뮤니케이션 / 선승혜 574

처음의 경험, 이어진 여정 / 서경국 579

커뮤니케이션학이 아웃사이더에게 남긴 것 / 이송원 582

대학에서 배운 걸로 먹고 살기 / 김가람 586

맞먹는 사이 / 김현성 591

우연에 관한 네 개의 회상 신 / 오승렬 595

변화를 관통하는 호기심, 그리고 끝까지 파고드는 힘 / 박준모 600

여백이 주는 풍요로움 / 노윤미 603

우리가 연주했던, 그 세상 속으로 / 성하경 608

민수님, 전공이 뭐였나요? / 조민수 613

안다는 것 / 송재인 618

소통으로 더 풍성해지는 세계 / 신지연 622

재미주의자로 살아가기 / 이호근 625

전환의 시대에서 길을 찾다 / 허유진 630

나 혼자 ‘안’ 산다 / 조예은 635

비선형의 궤적, 나를 완성하다 / 서혜지 640

광고기획이란? 사회과학 연구 실습이다 / 이영서 645

네, 저희가 그 비운의 20학번입니다 / 박은우 650

불규칙하게 구겨진 종이 / 장민선 655

기반을 만든 시간, 가능성을 넓힌 공간 / 박수진 659

일렁이는 물결을 포용하는 바다처럼 / 배수빈 663

반세기의 한편에 새긴 우리들의 청춘기록 / 김정우 668

이으러온 오십 년, 언제까지나 정다울 곳 / 박민진 673

 

 

부록

1. 역대 ‘언론정보문화 특강’ 강연자 및 주제 679

2. 역대 ‘언론정보학 포럼’ 발표자 및 주제 686

3. 역대 〈차원〉 목차 696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50년사 발간위원회


위원장

양승목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명예교수

 

위원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현석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부교수

 

참여 대학원생

박세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석사과정

송채린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석사과정

정소운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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