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기자의 특강을 책으로 만나다!
혼자서도 익힐 수 있는 기사쓰기 실전법
2007년 출간 이래 오랫동안 기자 지망생과 초보 기자들의 필독서로 꾸준히 사랑받은 《기사쓰기 워크북》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개정판은 2007년 초판 이후 17년 동안 쌓인 변화상을 반영했다. 초판에서는 기사쓰기의 기초체력인 스트레이트 쓰기에 집중해 설명했다면, 개정판은 스트레이트, 르포, 인터뷰 기사 쓰는 법을 두루 다룬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인터넷신문협회에서 기사쓰기를 가르치는 저자는 기자로서도, 기자를 길러내는 교육자로서도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수십 년의 현장 경험이 한 권의 책에 녹아들었다. 기사쓰기를 손쉽게 익힐 수 있는 나침반이 되고자 한 초판의 취지는 그대로 살리면서 초판 발행 이후 그간 교육현장에서 쌓인 경험이 추가로 더해져 더 강력해졌다. 책에 실린 기사 또한 2024년 흐름에 맞추어 바뀌었다. 기자를 키우는 기자가 이론부터 실전까지 전부 다루면서도 핵심만 간추린 한 권짜리 특강이다.
▎책 소개글
베테랑 기자의 특강을 집약한 기사쓰기 최신판
예비 언론인과 언론인들의 필독서 《기사쓰기 워크북》이 개정판으로 귀환했다. 저자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인터넷신문협회에서 기사쓰기를 가르쳐 왔다. 오랜 기자 생활을 바탕으로 하여 기자를 길러내는 데에 도가 튼 전문가다. 수십 년의 취재 현장 및 교육 현장 경험으로 다져진 저자의 노하우를 책 한권으로 집약했다. 《기사쓰기 워크북》(개정판)에는 누구나 손쉬운 기사쓰기를 할 수 있도록 쓰인 초판의 취지가 여전히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초판 발행 이후 17년간 교육현장에서 쌓인 경험이 덧붙어 더욱 효과적으로 변했다. 예비 언론인이라면 수많은 언론인을 길러낸 고수의 특강을 책으로 먼저 만나보자.
이론부터 실습까지 한 권으로 끝내다
개정판은 스트레이트, 르포, 인터뷰 기사 쓰는 법을 고루 다루었다. 초판에서는 기사쓰기의 가장 기본인 스트레이트 쓰기를 중심으로 설명해 선택과 집중을 했다면, 개정판에서는 르포와 인터뷰 기사를 초판보다 더 정교하게 설명한다.
이론부터 실습까지 전부 다루면서도 중요한 내용만 담아내 깔끔하다. 2024년 현재에 적합하게 다시 골라낸 기사 사례가 풍부하다. 책에 제시된 이론은 즉시 예시문과 실제 기사 사례를 통해 학생이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헤쳐진다. 교육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살려 독자의 피부에 닿을 수 있게 가르치는 저자의 노련함이 엿보인다. 독학을 전제로 하여 쓰인 교재이기에 혼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기사쓰기 워크북》(개정판)을 통해 기초 이론을 이해하고, 책에서 실습 자료와 다양한 예시를 함께 제공하는 스트레이트, 르포, 인터뷰 세 가지만 충분히 익히면 어떤 기사든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언론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두에게 편리한 안내서
기사는 불특정 다수를 독자로 상정하기 때문에 까다롭고 작성할 때 글쓴이가 져야 할 책임이 큰 글이다. 《기사쓰기 워크북》(개정판)은 독자가 기사쓰기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사람들이 매일 나누는 평범한 일상의 대화에서 출발한다. 시작점은 일상 대화이나 책의 안내는 세부적인 종류의 기사 작성법까지 깊숙하게 들어간다. 《기사쓰기 워크북》(개정판)은 언론의 핵심인 기사와 기사의 생산 과정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 기자를 꿈꾸는 사람들 뿐 아니라 초보 기자, 미디어 홍보 담당자까지 뉴스의 본질과 언론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 안내서로도 알맞다.
▎책 속에서
20~30대는 ‘뉴스 없는 세대’라는 일반적 통념과 달리 기사를 다른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다. 20~30대는 전통적 방식의 기사만을 뉴스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정보’도 뉴스로 생각한다는 게 연구 결과다. (‘기사란 무엇인가’. 56쪽)
독자는 능동적으로 기사를 해석한다. 독자가 기사를 읽어서 얻는 정보에 근거한 사실 판단이나 견해, 감정이 메시지다. 이 때문에 기자가 메시지를 의도적으로 조작하려는 노력은 실패하기 일쑤다. 기자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면 자신의 해석이 아니라 정보를 사용해야 한다. (‘기사란 무엇인가’, 67쪽)
기자들은 취재한 사건을 기사화하기 때문에 무엇을 쓰려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착각일 수도 있다. 기사화하려는 사안의 어떤 부분에 대해 쓴다는 세부적인 구체성이 중요하다.
(‘스트레이트 쓰기’, 219쪽)
기자는 독자가 보지 못한 사건을 전달하는 ‘독자 대체 목격자’다. 독자가 개인적으로 경험하기 힘든 사건의 개요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완벽하고 다면적이며 생생한 이미지가 살아 있는 보도를 해야 한다. 르포는 이런 관점에서 시작된 기사다.
(‘르포&스케치 기사 쓰기’, 274쪽)
르포의 묘사도 손에 잡힐 듯한 단어와 표현이 들어가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반화된 언어보다는 독자가 그 의미를 견주어 볼 수 있는 언어를 주로 사용해야 한다. ‘몇 명의 의원이 졸고 있다’라는 표현보다는 ‘의원 15명 가운데 5명이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졸고 있다’가 더 구체적인 묘사다. … ‘그 사람은 거구였다’라는 문장은 ‘그 사람은 키가 190cm가량이었다’로 바뀔 때 독자에게 ‘거구’라는 느낌을 준다.
(‘르포&스케치 기사 쓰기’, 2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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