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 비극 전집 3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강대진 옮김

판매가(적립금) 20,000 (1,000원)
분류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437
판형 신국판
면수 252
발행일 2023-09-15
ISBN 978-89-300-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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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20,000

국내 최초로 완역된 《세네카 비극 전집》

서양문학의 원천이 된 로마 비극의 정수를 만나다

 

로마의 대표적인 스토아 철학자이자 비극작가인 세네카의 비극 10편을 담은 《세네카 비극 전집》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완역본으로 출간되었다. 세네카 비극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해지는 로마 비극으로, 서양 문학사에서 고대와 중세를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 그리스의 전통을 중세 및 르네상스 유럽에 전했을 뿐만 아니라 섬세한 심리 묘사, 드라마틱한 구성, 깊은 철학적 메시지 등 뛰어난 작품성으로 서양문학의 원천으로 손꼽히며 셰익스피어와 단테 등 후대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3대 그리스 비극 작가인 소포클레스, 아이스퀼로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과는 또 다른 개성을 지닌 세네카의 비극에서 독자는 로마 비극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2천여 년간 서양 문명의 원류로 전해 내려온 로마 문화와 로마인의 삶, 가치관 등도 발견할 수 있다. 그리스 로마 원전 전문가 강대진 교수는 원작의 유려한 문체를 살려낸 완성도 높은 번역과 풍부한 해설로 독자가 세네카 비극이라는 새로운 문학세계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일러두기 5

 

 

튀에스테스 11

오이테산의 헤라클레스 75

옥타비아 193

 

 

 

 

지은이 옮긴이 소개 251

지은이ㅣ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 기원전 4년 또는 서기 1~65년)

스페인 코르도바 출신으로, 로마의 철학자, 연설가, 정치인, 작가이다. 폭군 네로의 어린 시절 스승으로 널리 알려졌다. 어려서 로마로 이주해 그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칼리굴라와 클라우디우스 황제 시대에 원로원 의원을 지냈다. 서기 41년 칼리굴라의 누이인 율리아 리빌라와 간통했다는 혐의로 코르시카로 유배되었다가 아그립피나의 초청을 받아 서기 49년 네로의 스승이 되어 복권한다. 훗날 피소의 네로 암살 음모에 가담했다고 고발되어 목숨을 잃는다. 주요 저작은 스토아 윤리학을 담은 철학적 에세이 14편과 편지 124편이다. 그 밖에도 자연과학 저작인 〈자연의 문제들〉(Naturales Quaestiones)과 〈클라우디우스 황제 호박 만들기〉(Apocolocyntosis divi Claudii)가 있다. 비극작가이기도 한 세네카가 남긴 비극 작품 10편은 현재까지 온전히 전해지는 유일한 로마 비극이다.

 

 

옮긴이ㅣ강대진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플라톤의 《향연》 연구로 석사학위를,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경남대 연구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그랜드투어 그리스》, 《비극의 비밀》, 《호메로스의〈일리아스〉읽기》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키케로의 《신들의 본성에 관하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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