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2

하기주 지음

판매가(적립금) 17,800 (890원)
분류 나남 창작선 181
판형 신국판
면수 364
발행일 2023-03-05
ISBN 978-89-300-0681-1
수량
총 도서 금액     17,800

일제강점 격랑의 역사를 살아남은 한민족의 대서사!

피땀으로 시련의 고개를 넘은 무학산 사람들의 아리랑

 

 

일제강점기 격랑의 역사를 헤치고 살아남은 한민족의 대서사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하기주 작가의 대하소설《목숨》(전 3권)이 출간되었다. 1942~1944년 일본인 비율이 가장 높고 일제의 수탈 피해가 극심했던 도시 마산을 주무대로 하고 창원, 거제 등 인근 지역과 북만주, 연해주 등 광활한 국제무대를 배경으로 한민족의 파란만장한 삶을 파노라마처럼 그려냈다. 마산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강씨 일가를 비롯해 어부, 기생, 백정뿐만 아니라 북만주 동토에서 벼농사 짓는 독립운동가까지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겪는 저마다의 인생 역정이 극적으로 펼쳐진다. 삶의 터전을 빼앗겼던 한민족의 한을 풀려는 듯 우리 땅과 바다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삶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표현하고자 많은 공을 들였다. 별신제, 배고사, 혼례, 제례 등 당대 세시풍속과 관혼상제를 정밀하게 묘사했고, 사라져가는 마산 방언을 충실히 기록해 언어의 보고 역할을 할 것이다.

등장인물소개 10

 

 

제 1 부 무학산 사람들(계속)

자라나는 아이들 13

산사에서 | 뭇떡잎 씨앗으로 움트다

 

 

소싸움 63

백정으로 태어나다 | 담비소와 석쇠의 투우

 

 

금기의 사랑에 대한 도전 101

약산(若山) 김원봉의 젊은 날 | 동기(童妓)

 

 

 

제 2부 질풍노도의 시대

블라디보스토크의 강추위 129

시베리아 벌목장 | 사샤의 방 | 아무르 바다를 건너다

 

 

동토의 쌀농사 213

직파란묘(直播亂苗) | 유랑하는 이주농민 | 밀사, 찾아오다

 

 

현장에 선 이상주의자 295

 

 

 

백지동맹 | 꼬리 밟히다

지은이ㅣ하기주(河基柱)

 

1939년 경남 마산에서 나서 성호초등, 마산서중에 이어 마산고등학교를 17회로 졸업했다.

1965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주)코오롱에 입사했다. 공장에너지 효율화 공로로 금탑산업훈장(1992년)을 받았고, 대표이사도 지냈다(1989~1995년).

 

 은퇴하고 중고등 시절에 꿈꿨던 문학세계로 돌아와 《목숨》 집필에 전념했다.

prev next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