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홀로 세상을 구하려 하느냐?”
예수의 마지막 7일을 추적한 《소설 예수》 3, 4권 출간
예수가 구원의 메시아라는 오래된 통념을 깨고, 새로운 세상을 실현하려 했던 혁명가 예수의 뜨거운 투쟁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린 대하장편소설,《소설 예수》3, 4권이 출간되었다. 이 전 7권의 대작은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한 예수가 당대 사회 지배세력의 음모에 맞서 핍박받고 상처 입은 이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까지를 웅장한 스펙터클의 서사로 풀어냈다. 예수가 세상을 바꾸려는 뜻을 품게 된 뒤 그 고독한 길을 어떻게 걸어왔는지를 담은 1, 2권에 이어 3, 4권에서는 마침내 지배세력과의 대결이 현재진행형으로 시작되어 이야기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어쩔 수 없는 한계에 부딪혀 고뇌하는 예수의 인간적인 모습은 독자들의 가슴속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신이 아닌 인간, 혁명가 예수를 생생히 되살려내기 위해 작가는 고고학부터 신학까지 접근가능한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 성서 기록만으로 알 수 없는 예수의 행적을 소설 형식으로 추적했다. 그렇게《소설 예수》는 2천 년을 뛰어넘어 오늘의 삶과 사람의 길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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