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쓰고 볼 일입니다

김정응 지음

판매가(적립금) 13,800 (690원)
분류 나남신서 1995
판형 신국판
면수 248
발행일 2019-05-05
ISBN 978-89-300-89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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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3,800

인생, 편지로 찬란히 물들다

당신에게 전하는 편지 한 통의 기적

 

편지로 물들어가는 삶의 순간순간을 따스한 시각으로 담아낸 편지 에세이. ‘편지 예찬론자’인 저자 김정응이 ‘나’와 ‘네’가 오롯이 만나 기적을 일으키는 편지를 소재로 쓴 서른 편의 에세이를 엮었다. 가까운 친구가 말을 건네는 듯한 다정한 문체로, 편지의 감동을 실천해온 저자만의 생각과 지혜를 담았다.

인생을 바꾼 편지, 진심을 담아 사랑하는 이에게 건넨 편지, 그리고 문학이라는 거대한 바다 위 감성의 섬 편지까지. 에세이 속 편지들은 가만한 위로로, 다정한 충고로, 때로는 뜨거운 고백으로 막혀 있던 관계와 소통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낸다. 《편지, 쓰고 볼 일입니다》는 이러한 편지의 기적을 나누기 위해 저자가 독자에게 쓴 한 통의 고백편지와도 같다. 편지의 다채로운 의미를 발견해낸 서른 편의 산문을 읽다 보면, 마음속 그리운 이름 하나를 찾아 편지 한 통 써볼 마음이 잔잔히 피어오른다.

프롤로그 이렇게 만나게 된 당신에게 5

 

1장 내 인생의 편지 13

하나 이상한 군인: 위문편지와 선물 19

둘 방바닥 위의 쪽지: 어머니의 손편지 27

셋 할머니와 도시락: 불혹에 쓴 사연 32

넷 편지 좀 써주세요: 편지 대필작가 39

다섯 기다림의 미학: 운명적인 쪽지편지 44

여섯 아버지와 청계천 그리고 자전거: 편지와 답장 50

일곱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3층 아주머니께 57

여덟 붓으로 쓴 족자편지: 사랑하는 아들에게 62

아홉 21세기판 매조도: 사랑하는 딸에게 79

열 내 기억에는 없어요: 나의 첫사랑에게 85

 

2장 J에게 93

하나 사표 내고 공부하신다고요?: 평생 공부 99

둘 너는 인생도 남의 훈수에 따라 사냐?: 꿈과 부모님의 기대 사이 104

셋 왜 당신을 뽑아야 하나요?: 면접에 임하는 자세 110

넷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요?: 가장 큰 배움, 사숙 115

다섯 이년아, 넌 도둑년이여: 시간 약속 120

여섯 미끄럼틀이 아닌 시소를 타세요: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125

일곱 I was car: 엉뚱한 아이에게 130

여덟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불행열차로 가는 술 135

아홉 아름다운 버팀목: 가만한 위로 139

열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인생 2막을 위하여 144

 

3장 문학과 편지 149

하나 아픈 사랑의 추억: 《리진》, 신경숙 155

둘 아버지와 딸: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162

셋 뜨거운 유서: 《무정》, 이광수 168

넷 맨 처음 고백: 〈반딧불이〉, 무라카미 하루키 175

다섯 편지라는 승부수: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184

여섯 구토 같은 편지: 《무진기행》, 김승옥 193

일곱 해피엔딩의 편지: 《몽실 언니》, 권정생ㆍ이철수 202

여덟 답장을 기다리는 마음: 《테스》, 토머스 하디 210

아홉 권태를 극복하는 방법: 《적과 흑》, 스탕달 219

열 편지의 남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228

 

에필로그 편지 한 장 쓰고 볼 일입니다 239

김정응

 

1961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청주고,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화, LG그룹의 종합 광고대행사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한 헤드헌팅 회사의 퍼스널 브랜딩 연구소장으로서 헤드헌팅과 함께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한 강연·기고·저술 활동을 합니다.

편지 글쓰기가 우리의 삶을 잘 익어 가게 할 수 있는 유익한 수단임을 역설하는 ‘편지 예찬론자’이기도 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책을 읽고 술도 마시며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사랑꾼’이기도 합니다.

책 《당신은 특별합니다: 김정응의 브랜딩 응원가》(2017)와 《북두칠성 브랜딩: 나를 가치 있게 만드는 기술》(2018)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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