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룡 징비력

이권효 지음

판매가(적립금) 24,000 (1,200원)
분류 나남신서 1979
판형 신국판
면수 432
발행일 2018-11-25
ISBN 978-89-300-89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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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24,000

오늘의 삶을 이겨내는 힘, 류성룡의 ‘징비력’
 
‘징비’(懲毖)란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되풀이하지 않도록 삼가다’는 뜻을 지닌 표현으로, 조선 중기의 명재상 서애 류성룡이 임진왜란을 돌아보며 남긴 저서《징비록》을 계기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류성룡에게 ‘징비’란 임진왜란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넘어 그의 삶에 한결같이 흐른 태도이며 정서였다. ‘징비’가 보통명사라면, ‘류성룡의 징비’는 고유명사인 셈이다. 류성룡과 그의 사상이 임진왜란과《징비록》을 통해 단편적으로만 알려진 것을 안타깝게 여긴 저자는 이 책에서《징비록》뿐만 아니라《근폭집》,《진사록》,《군문등록》등 류성룡이 남긴 저서와 기록들을 모두 분석함으로써 그의 삶과 정신이 지닌 의미를 온전히 드러낸다. 이를 통해 류성룡의 징비력이 단지 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넘어 현실을 개선하고 미래의 희망을 가꾸는 적극적 의지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징비, 삶을 지키는 바탕  15

1부 서애의 삶을 관통하는 힘, 징비력
1. 서애 정신, 징비력  23
2. 《징비록》의 두 가지 의미  29
3. 《징비록》 자서의 분석  39
4. 인의 태도로서 징비  53

2부 징비력의 10가지 요소
1. 공분: 삶을 파괴하는 침략전쟁에 대한 강렬한 분노  59
2. 반구: 우리 자신의 부족함을 냉철하게 반성하며 개선  73
3. 실질: 현실을 직시하면서 실용적으로 문제를 해결  109
4. 득인: 오직 능력을 기준으로 임무의 적임자를 구함  157
5. 득심: 어려움을 이겨 내는 근본적인 힘으로서 민심  199
6. 진심: 각자 맡은 일에 한결같이 정성을 쏟는 자세  229
7. 원려: 앞날을 준비하면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냄  253
8. 생민: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보듬고 지키는 노력  283
9. 수신: 올바른 인격과 세상을 추구하는 주체적인 공부  303
10. 초연: 불완전한 현실에 유연하게 맞서고 넘어서는 정서  341

맺음말: 징비와 공경, 일취월장의 길  389
서애 징비 어록  395
서애 연보  428
찾아보기  430

 

지은이 ㅣ 이권효(李權孝)
경북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대학원에서 중국 명대(明代) 유학자 탁오 이지(卓吾 李贄)의 《분서》(焚書) 연구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4년 동안 일간신문 기자로 일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타불라라사칼리지 특임교수로 철학을 강의한다. 저서로 《헤드라인 커뮤니케이션》, 《한글로 통하는 논어》, 《논어로 읽는 퇴계언행 100구: 올바름이 이치입니까》, 《뉴스메이커 공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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