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막막할 때 먼저 생각나는 사람 멀리멀리 갔다가 돌아와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반겨줄 사람 내 맘을 제일 잘 알고 끝까지 나를 믿어주는 사람 무엇보다 나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 주는 사람
바로 이 책이 그리고 있는 친정엄마의 가슴 절절한 사연이자, 동시에 자식을 향한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담긴 애틋한 모습일 것이다. 딸 냄새 나는 게 좋아서 딸아이 옷을 버리지 못했다는 친정엄마와, 그런 모정을 뒤늦게 깨닫고 눈물짓는 딸이 2박3일간 함께 하며 웃음과 갈등이 뒤섞인 그들 사이의 추억을 끄집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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