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사회적 장치들인 언론과 정치의 복잡하게 얽힌 고리를 우리나라 역사과정에서 벌어졌던 각각의 일화를 중심으로 풀어나간 책. 우리 현실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함께 외국의 사례도 다양하게 소개, 정치와 언론의 뒤안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 책은 생생한 현장경험이 바탕에 깔려 있어 독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쉽게 느껴질 것이 다.
이 책은 특히 상호 견제 및 긴장 관계를 유지해야 할 정치와 언론이 종종 탄압·매수·왜곡·과장·야합 등의 행태로 변질되는 현실을 반성하며 다양한 가치가 함께하고 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현대사회에서 언론의 성실성과 책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