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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세계로 열린 세계로
역사 속에서 지식인은 어떤 모습으로 투영되고, 굴절되고 있는가? 1970년대의 한국사회를 대상화하면서 역사의 문제를 환기시키는 한편,개인의 삶이 역사적인 흐름과 어떤 관련을 맺는지의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작가는 이 어두웠던 시대의 역사적 기류 속에서 삶의 좌표를 설정할 수 밖에 없었던 젊은 지식인들의 고뇌와 의지, 방황과 선택, 절망과 희망의 모습을 투명한 논리로 서술하면서 이러한 지식인들의 내면적 고뇌와 정신, 구체적인 투쟁과 행동의 결단을 통한 실존적 삶과 역사적 삶의 관련양상을 부각시킨다.
작가론 : 오생근(서울대 불문과 교수) 〈초판발행 : 1991년 4월 25일 / 1부 280면, 2부 308면 / 1부 4,300원 / 2부 4,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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