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보다 더 소중한 것] 송호근 "文 정권은 운동권 정치…경제정책 초등학생 수준"
매체명 : 한국경제   게재일 : 2021.03.10   조회수 : 285

한경 인터뷰
文정부 4년 실정 '송곳 비판'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反시장에 기본도 안된 정책 쏟아내는 文정부, 미래 경제에 큰 위협"
소주성·주52시간… 고용주 외면한 채 강행 최대실수
"무조건 따르라" 밀어붙이며 정책 잘못돼도 시인 안해

가난은 권리 아닌 보호대상…기본소득? 생뚱맞은 주장
정의에 매몰된 현 정권… 그 정의마저도 선택적
다수결 앞세워 소수 의견 무시 '민주주의 횡포'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65·사진)는 보수와 진보 사이 회색 지대에 있는 인물이다. 2012년 박근혜 정권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2016년 겨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을 든 원로.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에 “경제는 보수, 사회는 진보”라며 “좌파와 진보 사이에서 진자(振子) 운동한다”고 답하는 지식인, 그러면서 정치·경제·사회 저서 40여편을 남긴 사회학자.

그는 지난달 문재인 정부 4년의 평가를 담은 『정의보다 더 소중한 것』(나남출판)을 펴냈다. 지난 9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사옥에서 만난 그가 정권에 뱉은 비판의 날은 매서웠다. 그는 문 정권을 “진정한 좌파가 아닌 1980년대 운동권 정치”라고 규정했다. ‘본인만 정의롭다’는 인식 아래서 ‘편 가르기’ 정치에 빠졌다고 했다.

 

정의보다 더 소중한 것_앞표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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